아이폰 배터리 문제
아이폰의 경우 날씨의 영향으로 배터리가 급속도로 떨어지거나 방전이 되어버리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숙련된 아이폰 유저들의 경우 이럴 때 겨울이라면 핫팩을 꺼내서 문지르고, 여름이라면 휴대폰을 차갑게 식히는 등 다양한 대처법을 익히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알고 있는 모든 수를 써도 휴대폰이 방전된 채 켜지지 않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할 사항이 다양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두 가지를 언급하려고 한다.
- 배터리 성능의 문제(배터리 과부하)
- 충전단자 문제(아예 충전 안 됨)
배터리 성능의 문제인 경우 해결법
어떤 문제가 되었든 우선 당장 수리가 급한 경우에는 수리 업체에 달려가는 것이 방법이다. 배터리 과부하로 인한 방전의 경우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는 한 다시 휴대폰을 살릴 방법은 찾기가 어렵다. 아이폰11을 2020년 2월부터 글을 쓰는 현 시점 2024년 7월에도 사용 중인 사람으로서 모든 아이폰 유저들에게 배터리 성능이 '서비스'로 바뀐 직후 즉, 80%미만으로 떨어진 경우에는 방전의 문제가 잦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급한 이들을 위해 수리하러 갈 수 없는 경우의 조치를 이야기해보자면, 1) 무조건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여 반복해서 충전을 시도해보아라. 2) 재부팅을 계속해서 해야 한다. 배터리의 성능을 더 떨어뜨리는 일이기는 하지만 당장 휴대폰을 켤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라면 볼륨 상향키 + 볼륨 하향키를 각각 빠른 속도로 누른 후 전원 버튼을 꾹 누르는 작업을 반복해보아야 한다. 이렇게라도 해서 켜지면 다행인 것이다. 그리고 절대 그 이후 상황에서는 절대 휴대폰을 방전 시키는 일은 없어야 하며, 최소 40%이상은 유지를 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전원이 꺼지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최악의 경우를 피할 수 있다.
아이폰11, 방전
본인의 경우 아이폰11이 갑자기 충전이 되질 않고, 방전된 채 전원도 켜지지 않아 엄청난 멘붕을 겪었다. 현대인들의 특성상 휴대폰 없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본인도 업무 연락 등에 차질들이 빚어져 주변에서 공기계를 구해 휴대폰을 살리는 것은 가능해졌으나, icloud 백업 문제를 진작에 해결하지 않은 점과 기존 휴대폰을 너무 오래 사용하며 자동로그인 기능으로 대부분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점 등의 문제로 도저히 기존 휴대폰 없이는 생활하기가 힘들었다.
해당 시점에서 고작 일주일 후면 휴대폰을 바꾸기로 하였기에 조금만 더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사용 중이었는데, 꽤나 스펙타클한 경험이 되었다. 게다가 기존 휴대폰이 켜지지 않으면 기존 휴대폰에서 icloud에 등록되지 않는 파일들은 모두 찾을 수 없다니... 바로 아이폰 수리센터를 검색해보았다.
제주시, 아이폰 수리 업체
제주도에서는 아무리 찾아봐도 정품 수리업체는 찾아보기가 어려웠으며, 사설수리업체만 수두룩이었다. 그 중에서도 그나마 아이폰을 전문으로 하는 수리업체에 찾아가보았다. 처음에는 위에서 언급했던 배터리의 문제인 줄로만 알고 배터리 교체 비용만 생각하고 갔는데, 수리를 하려고 보니 결국 충전 단자의 문제였으며 배터리 교체보다 비용이 더 나오게 되었다.
급하게 업체에 전화를 드리고 수리를 받으러 출발했다. 제주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간판이 매우 큰 편이라 굳이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찾아지는 곳이었다.
아이폰11, 수리 비용
- 배터리 교체 - 60,000(현금가)
- 충전단자 교체 - 80,000(현금가)
- 액정 교체 - 115,000(현금가)
아이폰위드 제주시 일도점 이용 후기
사장님께서 매우 시크하신 편이어서 통화할 때와 첫 만남이 약간은 불편했지만 수리에는 누구보다 진심이신 것으로 보여졌다. 시간이 촉박해서 서둘러 입금부터 해드리려고 하니 완전히 수리가 되었다는 것이 판단되기 전까지는 입금하지 말라고 하셨다. 다만 수리가 모두 끝난 후 이미 깨져있던 액정이기는 하였으나 더 깨질까봐 세게 넣지는 못하셨는지 액정이 살짝 들려있다.
하지만 제주에서 급하게 아이폰을 수리해야 하는 경우라면 접근성, 속도, 수리결과의 확인 등을 따졌을 때 이만한 곳이 없을 듯하다.